인천 남동구가 내년부터 ‘복지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2018 남동형사회공헌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중장년층의 유휴시간이 늘면서 구직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연령제한으로 취업의 폭이 좁아 이들이 딱히 할 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구는 중장년들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실정에 맞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기획해 사업비 5억4천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 분야는 크게 보람일자리와 재능나눔일자리로 나뉜다.
‘보람일자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천적 복지사업이다.
독거노인이나 고위험,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확인 및 청소, 세탁, 심부름 등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맞춤형 복지사업의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재능나눔일자리’는 전문지식이나 기술, 문예·연주·공연 등 말 그대로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다.
특히 이 일자리는 사회공익서비스 지원활동에 가능한 재능이 있다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