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우쉰펑(Wu, Hsun-Feng) 대만국제크루즈협회 회장을 초청해 인천지역의 크루즈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우 회장은 이번 방한기간 중 유정복 인천시장과 공사 임직원을 만나 대만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는 인천지역 크루즈산업이 지난 3월 금한령 이후 중국발 크루즈가 대거 입항 취소되자 대안으로 비 중국권 크루즈 유치를 위한 시장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우회장의 방한은 세계 크루즈 리더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사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대만크루즈의 인천유치를 위해서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대만은 인천항의 크루즈 항로 다변화를 위한 핵심 국가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시와 관광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대만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크루즈선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