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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자금사정 여전히 ‘꽁꽁’

자금사정BSI 88 기준치 크게 밑돌아
제조업 소폭 개선, 비제조업 악화
외부자금수요BSI 104 외부자금수요 증가세 지속

경기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3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88로 전월(84)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치(100)에는 크게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월 84→3월 90)은 전월에 비해 자금사정이 개선된 반면 비제조업(83→80)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81→85)이 대기업(94→96) 보다 상승 폭이 컸으나 대기업의 자금사정이 중소기업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자금수요B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나 외부자금수요 증가세고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도 106으로 전월(107)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비제조업의 외부자금수요가 제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2→99)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중소기업(104→105)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중소기업의 외부자금수요가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사정BSI는 95로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았으나 전월(93)에 비해 소폭 상승, 자금조달 여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3→95), 비제조업(92→93)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99→95)은 하락했으나 중소기업(91→95)은 상승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도내 기업들의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연 6.3%로 2월(6.8%)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물품 판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2.9%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나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4.8%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판매시 1.7%포인트, 구매시 5.8%포인트 각각 높았다.
평균어음결제기일은 판매시 80.5일, 구매시 78.1일로 전월에 비해 판매시는 0.6일 늘어난 반면 구매시는 0.5일 단축했다.
중소기업의 평균어음결제기일이 대기업보다 판매시 6.1일, 구매시 17.3일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은 경기본부가 지난달 18~26일 도내 소재 364개 기업체(제조업 278개.비제조업 86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모두 301개 업체가 응답해 82.7%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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