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앞서 시흥시 아동친화도 설문조사(아동실태조사)에 이어 보다 심층적인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62명이 참여해 아동정책과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나의 사생활 및 가정환경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아동정책에 대한 제안과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최종보고회를 진행해 시민참여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시 사업부서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의 검토와 조율을 거쳐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추진 전략사업 선정, 4개년 추진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 참가자는 “오늘 나눈 의견과 제안된 사업들이 한 번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되고 적용되도록 공유와 협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재홍 시 여성아동과장은 “활발한 논의와 열정적 토론의 결과물을 잘 다듬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실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