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성장·행복의 초석, 교육청 민주주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교육지원청사 이전 후 경영지원과 직원 모두가 함께한 첫번째 토론회로, 새 청사의 시설에서부터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함으로써 보다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청은 이번 토론에 앞서 ‘직장 내 불편사항’,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노하우’, ‘우리 직장에 필요한 것 또는 원하는 것’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해 토론의 주제를 구체화하고 직원 모두의 의견을 가감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토론은 직위·직급의 구분없이 팀을 편성해 구성원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각 주제에 대해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에서는 협의한 사항을 정리해 전체 직원과 내용을 공유했다.
그 결과, ‘직원 휴게공간 추가 확보’에서부터 ‘민주적인 조직문화 만들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등 문제점에 대한 향후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김정덕 교육장은 “직원 모두가 수평적 위치에서 활발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민주적인 직장문화의 시작이라”며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실시된 교육공동체 토론회가 건강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의 초석이 되어 이것이 학교민주주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