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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발달장애 미취학 아동 집중 치료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진행
6시간서 2시간으로 줄여 치료
환아·보호자 시간 부담 감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재활의학과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뇌성마비 등 운동 양상의 이상을 보이거나 발달이 늦은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에 걸쳐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재활치료 서비스다.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한 차수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2일부터 8주에 걸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보다 효율성 높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대학병원 최초로 개설해 운영해 온 재활의학과 일일치료실(낮병동)의 시스템을 개편, 전환한 것이다.

홍보영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기존 일일치료실(낮병동)에 비해 환아와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는 시간은 6시간에서 2시간미만으로 줄지만, 짧은 시간동안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매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이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시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중증 및 영유아 환아들도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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