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실버문화축제- 제3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4개 팀이 참여해 민요, 사물놀이, 건강체조, 합창, 댄스스포츠, 기공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끼를 발산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곱디고운 한복과 멋진 옷을 차려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며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객석에서는 한 팀 한 팀이 오를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은빛엔젤(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최우수상은 댄스라이프(남촌동·세마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가 우수상은 청사모(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청춘 못지않은 열정으로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