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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 전하는 10가지 ‘도전 정신’

페이스북, 글로벌 SNS 성장
2012년 주가 폭락 등 위기 덮쳐
수년간 경쟁·실패 딛고 일어나
사업적 도전·교훈 등 소개

 

2004년 창립 당시 100만명이었던 페이스북은 2007년 200억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페이스북은 2004년 업계의 후발주자로 시작해 안팎의 도전이 맞닥뜨렸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 실패와 위기를 겪었다.

2011년 초까지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 같은 선두주자와 경쟁해야 했고 그뒤로는 트위터, 구글플러스, 스냅챗 같은 막강한 상대와 일전을 벌였다.

수많은 실수도 뒤따라서 퀘스천·딜·그래프서치 등의 서비스, 비컨·스폰서스토리 등의 광고, 카르마·파스·라이브레일 등의 기업인수, 홈·포크·슬링샷 등의 모바일앱이 애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폐기되거나 개편됐다.

특히 2012년 기업공개 이후의 주가 폭락은 HP나 야후처럼 페이스북도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세상의 관심 밖으로 추락할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는 17.73달러로 희망으로 부풀었던 시기에 비해서 53%나 떨어진 금액이었다.

반면 경쟁자인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같은 기간에 10%나 올랐다.

BMO캐피털이 페이스북의 향후 주가를 15달러 선으로 추정하면서 여차하면 기업공개 평가액의 4분의 3이 증발하는 치욕을 당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도 그래서였다.

그루폰이나 징가, 마이스페이스처럼 한때 고공비행하던 테크놀로지 총아들이 고꾸라진 것과 아주 흡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비커밍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이 오늘의 빛나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격렬하게 싸워온 이야기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살핀 결과물이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베테랑 마이크 회플링거다.

그는 엔지니어에서 마케팅 이노베이터로 전향해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와 함께 일하며 페이스북이 수년간 치른 경쟁과 실패와 재탄생의 험난한 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사업적 도전과 거기서 얻은 교훈 10가지로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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