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 그리고 봄’을 공연한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손을 맞잡는 장면과 함께 화해의 장소가 됐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문화예술의 긍정적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평화, 그리고 봄’ 공연을 기획, 대한민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공연은 남북 평화의 시작을 알리며, 모듬북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서 아박춤, 동래학춤, 장구춤, 농악무 등 경기도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뜻깊은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교감(交感)하는 것이야말로 소통과 화해를 위한 길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