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7일 군포2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유길옹의 가정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게시했다.
이날 명패 게시 행사에는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제51보병사단 사단장 등이 참석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44년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돼 입대한 김유길옹은 탈영해 광복군에 참여한 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명패 게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가정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작은 노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에 감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군포역 일대에 특별무대를 설치, 100주년을 맞은 군포지역 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식과 기념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