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 결과 7개 항목 179개 세부평가항목을 충족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번 심사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 명소 10개소 중 6곳은 명승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백령도는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바위이며, 대청도는 옥죽동 해안사구,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 분바위와 월띠다.
또 이곳에는 점박이 물범과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연화리 무궁화 등 총 9개의 지정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시는 향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백령, 대청 지질공원의 아름다움과 지질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환경부로부터 후보지역으로 승인받은 이후, 최종 인증을 받기 위해 일년여 간 노력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