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곤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지난달 26~28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R-CHOP 치료를 받는 고령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에서 CT 기반 근지방증의 예후적 가치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고령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림프종으로,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뇌쇠 정도가 치료 순응도와 생존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종합 노인 평가를 매번 시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고, 이에 김 교수는 근육의 질적 저하와 생물학적 노쇠를 반영하는 지표 'CT 기반 근지방증'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근지방증이 있는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변량 분석 결과 근지방증은 R-CHOP 투여 용량 강도와 관계없이 독립적 예후 예측 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CT 기반 근지방증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노쇠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 림프종 환자의 치료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노쇠 정도 평가가 중요한데, 이번 연구가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