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정보.기술 등 전방위 지원

에너지 진단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모든 부분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부문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술지도 및 금융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정보통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전조사-현장진단-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경영부문과 설비.기술부문 등 크게 2가지 분야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영부문에서는 ▲절감을 위한 투자와 활동 동기부여 ▲에너지 비용부담 경감에 따른 기업 경쟁력 향상 ▲전사적 에너지절약 마인드 고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설비.기술부문에서는 ▲설비별 운전 최적화 ▲에너지 원단위 향상과 환경부담 감소 ▲에너지 운용의 최적화 모델 구축에 따른 생산 및 지원설비의 안정화 ▲생산과 지원설비의 일원화 노력에 의한 운전합리화 구축자제 활동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입수로 인한 절감활동 활발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로 삼성전기(주) 수원사업장은 이미 지난 99년부터 3차례에 걸쳐 진단을 받고 51건의 실천사례를 통해 연간 23억원을 절약하고 있다.
즉 고효율 조명등 교체로 35% 절전, 회전설비 VVVF설치로 전력비 30% 이상 절감, 단위공장(122개) 층별 온도감시 센서 설치 등이며 특히 자동판매기의 온도를 30%로 설정해 매년 1천만원씩 절약하고 있다.
전민중 공무팀장은 “그동안 연간 에너지 비용이 150억원 이상 발생했지만 에너지 진단사업으로 연간 23억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업체 벤치마킹를 강화하고 노후 설비를 절약형 설비로 개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C(주) 수원공장 또한 스팀 응축수 탱크 재증발 증기 회수로 2억4천만원, 압축공기 생산압력 감압 및 건조 형태 변경으로 연간 1억1천만원, 스팀 보일러 공기 예열기 설치로 1억7천만원, 절력 절감 시스템 설치로 3억7천만원 등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칩 냉각시스템 변경, 열매체 보일러 열매 펌프형태 변경 등을 통해 연간 약 18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켰다.
이경현 공무부 차장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진단팀의 개선 활동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장기적인 방향 설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선진기술의 도입과 정보를 취득하는 데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정진원대리는 “에너지 진단 사업은 평소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이 간과하기 쉬운 틈새 부분에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전문가가 진단, 개선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큰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