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환경프로그램 ‘굿바이 플라스틱’을 운영한 안양시청어린이집이 지난 20일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보육프로그램 공모사업 평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서조어린이집(만안구 삼봉로 92)은 친환경 영아놀이프로그램 ‘다 쓰고 버리는 것들로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어요’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평가회에서는 비산어린이집이 ‘소도구 프로젝트’로, 아이들세상어린이집이 ‘냠냠 맛있는 오감놀이프로그램’으로, 옥스퍼드숲어린이집이 ‘우리동네 함께하는 정원을 그리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덕천어린이집 등 6개 보육시설은 장려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그램들은 우수보육프로그램 멘토링과 온라인 자료집으로 제작, 관내 어린이집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원경 안양시청어린이집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에서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고 안전교육을 하듯이 환경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