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잇따랐다.
지난 18일 ㈜우리유통(대표 김상만)은 온라인 취약가구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우리유통은 2011년부터 매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 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상만 대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지만 스마트 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화도읍에 위치한 ㈜림스상사(대표 유석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홍삼계탕 1천900개(950만원 상당)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했다.
㈜림스상사에서 후원한 삼계탕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자칫 영양 상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가구 1천200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석호 대표는 “지역사회가 이렇게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나눔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남양주시 다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옥진)가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전환에 따라 스마트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진 다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한 새마을금고는 늘 지역 주민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위기에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새마을금고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