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일 와부읍 한강수변 119구조보트 접안장 일원에서 신속한 내수면 수난사고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 한강교량 투신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주관으로 경기소방재난본부(특수대응단 항공팀), 하남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수색, 구조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한 수상수색, 119잠수대원을 투입한 수중수색과 소방헬기의 호버링(수면가까이에서 제자리 비행) 및 저고도 비행을 통한 하강풍으로 실종 익수자를 떠오르게 하는 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됐다.
박내환 구조구급팀장은 “올해 5월 정식 구조보트 접안장이 설치됨에 따라 육상 및 수상출동 이동시간이 30여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