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 후원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기업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후원자들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코너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코너 중 ‘NYJ, HONORS!’에서는 300만원 이상을 기부한 94명의 시민 및 단체·기업의 이름과 후원금 및 후원물품 내역을 소개했다. 또 ‘당신 덕분에!’에서는 후원금을 지원받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스마트기기를 준비하지 못해 노트북을 지원받은 학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선한 마음들이 모이고 그 결과로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명예의 전당 오픈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시민이 시민을 돕는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캠페인과 ‘10%가 더 아름다운 소비(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485명의 기부자가 총 7천8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