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지난 11일 구리시 수택동 소재 중학교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119구급대 오창옥 소방장, 김진선·김남빈 소방사를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뜻하며,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에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날 이경수 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대원들을 격려하며 “하트세이버의 영예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여자에게는 포상휴가와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119구급대원들은 더 많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