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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함께 하는 오늘]하눌타리 꽃 그 최초의 바다

 

하눌타리 꽃 그 최초의 바다


                                       /류기봉


오늘을 분질러 버렸다

 

미안하다

 

기약은 못하지만

 

영농일지는 이것으로 끝

 

하눌타리

 

 

그 최초의 바다

 

■ 류기봉   1965년 경기도 가평 출생. 199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장현리 포도밭』, 『자주 내리는 비는 소녀이빨처럼 희다』, 『포도 눈물』, 산문집 『포도밭 편지』가 있다. 2006년 흙살리기 참여연대에서 수여하는 흙사랑 생명사랑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부터 2016년까지 ‘포도밭 예술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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