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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보호자,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 해드립니다

의왕시, 6억 들여 쉼터 갖춘 안심센터 건립
카페 기억마루, 서빙·정리 역할 수행
사회적 접촉 통해 고립 예방 도움 기대

부곡동 2개 마을 치매 예방 실천 강화
다양한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 전개

 

김상돈 의왕시장부터 듣는 어르신 치매예방 계획


기원전 2000년경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노년에 이르면 점차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이처럼 치매는 인간사회의 역사와 오래도록 함께해왔다.많은 사람들이 노년기 준비에 있어 가장 큰 걱정으로 ‘치매’를 답한다. 이는 아직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그렇기 때문에 현재 치매에 맞서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뿐이다. 치매로 인해 기억력이나 이해력·판단력 기능에 장애가 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물론, 가정을 꾸려나가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완치도 어려워 무엇보다도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이에 의왕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치매노인에게 교육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노인과 가족의 고통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의왕시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치매 관련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기반을 다지고 보건복지 분야 지역자원연계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리고 그 결과, 의왕시는 지난해 개최된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자치단체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이에 시가 그동안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김상돈 의왕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에 들어봤다.

 

■ 치매안심센터


의왕시는 치매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해 국·도·시비 등 6억원을 들여 보건소 3층을 리모델링하고 일부 증축해 연면적 287㎡에 쉼터, 검진실, 가족 카페, 사무실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환자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선별검사·정밀검진,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인지 강화교실 운영, 인식개선 홍보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기억마루’란 별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 별칭은 치매 어르신의 기억을 지켜주고 가족같이 함께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카페 기억마루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의 사회활동 증진과 치매인식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카페 기억마루’는 현재 부곡동과 오전동 2개 지역의 ‘손커피연구소’에서 운영중에 있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또는 치매환자들이 영업장에서 오픈 준비, 음료 주문받기, 서빙, 정리 등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존재감 증진, 신체적 기능의 자율성 유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회적 접촉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들의 카페 참여활동이 사회활동 참여 증진만이 아니라 치매환자의 우울증 개선, 인지기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물론, 치매가족의 치매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하여 치매환자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곡동 2개 마을, 2천515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인력 5명을 투입하여 2019년부터 ▲치매인식개선 ▲치매예방실천 강화 ▲치매안심환경조성 사업을 실시중에 있고 차차 그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리더교육과 기억마루 카페 견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경사로, 안전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고쳐나가도록 했다. 이외에도 주민대상 캠페인 실시, 치매인식 개선 교육, 치매안심 상점 지정 등 치매어르신들이 안심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치매환자 돌봄 지원


2020년 5월 현재 의왕시 인구는 16만4천여 명이다. 그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여 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3.2%를 차지하고 있다.


의왕시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천여 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령화에 따라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의왕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먼저, 치매환자와 동행 또는 혼자 방문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주요정보를 파악한 후 시스템에 입력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치매환자 등록·관리사업’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환자분들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 사업, 가스화재 사고에 취약한 대상자들의 각 가정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는 ‘가스안심콕 설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치매 이동검진 체계화로 조기진단 부담 줄여”

 

김 상 돈  의왕시장

의왕 안심센터 등록 어르신 850명
약물 치료 등 치매 속도 늦출 수 있어

 

▲치매안심센터가 지난해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의왕시의 치매추정인구는 2천23명이고,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은 85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공약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 것인 만큼, 이곳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기억력검사실과 진단검사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가족들을 위한 기억마루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치매 어르신은 물론 가족들과 일반인들도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치매사업의 허브가 될 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곳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면서 어르신들이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치매 예방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있다면.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어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뇌세포가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예방은 더욱 중요하다.


이처럼 치매 예방은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다. 물론 100%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나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생활속 치매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인지강화 교실 ▲브레인짱짱 교실 ▲뇌건강체조 교실 ▲뇌레크레이션 교실 사업과 함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우리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 ▲기억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치매관리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우리사회의 고령화 심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도 빠르게 증가할 걸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우리 시는 현재 39%에 머물고 있는 치매환자 등록율을 올해는 41%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오전동 돌봄하우스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치매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해서는 인지강화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보건소에서 가가호호 방문관리 하고 있다.


또 치매파트너 교육과 함께 연극관람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주어 마음 깊이 치매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이동검진을 체계화시켜 연령별·지역별 맞춤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검진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치매검사의 모든 과정을 무료로 하여 조기진단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시가 치매 예방을 위해 많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치매 발병 전 예방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예방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애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다.


앞으로도 의왕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조기 검진과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거듭 말하지만 치매는 평소 치매 발생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러한 사업을 시민들이 잘 활용하여 치매예방 실천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


더 많은 시민들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더 열심히 해 우리 시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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