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토)

  • 흐림동두천 -15.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11.9℃
  • 제주 1.4℃
  • 맑음강화 -13.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詩와 함께 하는 오늘]봄비

 

봄비


                                     /김연화


연못위로 뛰어 내리며
아직 꿈결인 연못물을 흔들어 깨우며
수련의 눈가에 묻은
늦잠을 털어 낸후
연꽃을 타악 터 뜨리고
싶은걸까
꿈에서도 꿈 아닌듯
실눈을 뜨고
잎마다 황급히 켜는 꽃등

 

 

■ 김연화   1959년 전남 화순출생, 고려대 생태작가 아카데미와 수원문학 아카데미수료, 좋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옴, 한국 생태환경학 이사, 대한 시문협 이사, 2017 전국예술대회 대상, 수원문인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