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의왕시의회 의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윤미경 의장은 “의장이라는 직책은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 2년간 동료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의장은 의왕시의회 의정발전을 위해 먼저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시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시민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 생활현장에서 답을 찾아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로는 ‘책임을 다하는 의회’다”는 윤 의장은 “모든 문제 해결에 있어 대립이 아닌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끌어내, 지속적인 협의와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로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 책임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강조하며,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들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와 토론을 통해서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레바퀴처럼 서로 협력해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윤 의장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사업이 적정하고 타당할 경우에는 우리 의회가 적극 나서 협조하겠지만 집행부가 임의대로 갈 경우에는 시정 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과감히 견제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의장은 시민들에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가 특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선 성원이 밑거름이 된다” 면서 “시민과 의원 모두가 ‘우리’라는 최대공약수를 창출하기 위해 소신과 책임있는 의정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잘못은 질책하고 잘한 일은 격려해 주길 당부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