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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온라인 바캉스 떠나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소리꾼 오정해 판소리부터 연극 ‘나는 꽃이 싫다’까지 ‘다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 바캉스를 준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중 두 편의 공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융합공연 ‘갓 Korea 심쿵 Art Festival’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4가지 ‘청’(푸를靑, 맑을淸, 청할請, 들을聽)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부터 뮤지컬, 한국무용, 창작댄스, 태권무와 국민 소리꾼 오정해가 선보이는 판소리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허성재 총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26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연극 ‘나는 꽃이 싫다’가 진행된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인 김수미 작가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연극은 26세의 나이에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새 삶을 찾아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처음 딸을 만나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다.

 

엄마 역은 80년대 미녀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허윤정이 맡았으며, 배우 김률아가 딸 역으로 출연한다.

 

두 작품은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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