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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도 거리두기 확대…좌석 가용률 70%→50%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한 CGV는 "전문 방역 강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강화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를 확대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20일 오후 좌석 가용률을 현재 70%에서 60%로 조정하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추가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가 2시간여만에 전국 직영점에서 50% 축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66.4% 수준을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보던 롯데시네마도 이날 오후 늦게 50% 축소를 확정했다.

 

앞서 CGV가 18일 오후부터 '테넷' 상영으로 매진된 용산점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분을 모두 취소하고 좌석 재조정에 나서 2∼3인 좌석을 모두 1인 석으로 조정했다. 가용률을 70%에서 50%로 축소한 셈이다.

 

20일 재오픈한 22∼23일 아이맥스관 '테넷' 4회차분은 20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용산점은 4∼5일 전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가고 며칠 뒤에 이뤄지는 방역 작업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CGV는 관객이 많이 찾는 상영관을 중심으로 날마다 전문 업체의 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관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까지 임시 휴점을 하고 방역 작업을 해왔다"며 "손잡이 소독 등 자체적으로 매시간 이뤄지는 작업 외에 전문 업체의 방역 작업을 날마다 하는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좌석 앞뒤로 한 열씩을 띄워 가용률을 50% 수준으로 유지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한 뒤에는 가족 단위 관객 등을 고려해 2∼3인석 사이를 한 칸씩 띄워 70%까지 확대했었다.

 

극장들은 띄어 앉기 확대와 함께 전자출입 명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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