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연수구 함박마을 일대에서 치안 활동을 벌이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5492740275_6a6b30.jpg)
인천지방경찰청은 9일부터 인천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1동 함박마을에 관광경찰대와 경찰관기동대를 함께 투입해 외국인 특별 순찰을 실시한다.
연수1동 함박마을은 주거비용이 인천 다른 곳보다 저렴해 현재 4700여 명의 외국인이 밀집해 있다.
이들을 상대로 하는 외국인 주점이나 식료품점 43곳이 영업 중이며, 이곳에서 술을 먹고 무리지어 다니거나 싸움을 벌이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야간시간에 함박마을 일대를 순찰 중인 관광경찰대에 이어 경찰관 기동대 1개 팀 25명을 추가로 투입된다.
인천경찰이 외국인밀집지역에 관광경찰대와 기동대를 동시에 투입해 치안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외국인밀집지역 때문에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도록 우선 10월 말 까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