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름간 ‘화성습지 온라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화성습지 온라인투어는 인스타그램 '@hs_doyodoyo'를 검색하거나 공식홈페이지(hs-save.com)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 화성습지를 그대로 구현해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화성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온라인 사진전 ‘화성호의 사계’를 비롯해 가수 홍대광·이오늘·하진우와 국악인 서의철이 화성습지를 배경으로 펼치는 ‘언컨택트 버스킹’, 친환경 키트체험 등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7일부터 순차 공개될 랜선(온라인) 콘서트 촬영을 마친 가수 홍대광씨는 화성습지에 대한 첫 소감으로 “몽골의 초원 같은 이국적인 풍광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화성습지의 멋진 풍경과 함께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태계의 보고인 화성습지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화성습지 온라인투어가 비대면 오감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