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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 시즌 첫 대회서 금메달

제37회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일반 1,500m서 우승
여고부 500m 서휘민(안양 평촌고), 여일반 500m 김지유(성남시청)도 정상 동행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인 제37회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2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687의 기록으로 김아랑(고양시청·2분32초718)과 노아름(전북도청·2분32초91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3위 자리를 지키며 기회를 노리다 결승선을 두바퀴 남겨두고 속도를 높여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선두권에 있던 선수들은 한번에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선 뒤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또 여고부 500m 결승에서는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44초314로 김은서(서울 세화여고·44초689)와 한다희(안양 부흥고·45초90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00m 결승에서는 김지유(성남시청)가 43초902로 최지현(44초540)과 박지원(44초640·이상 전북도청)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1,500m 결승에서는 임용진(고양시청)과 박지원(성남시청)이 2분34초219와 2분34초693으로 박인욱(대전시체육회·2분33초87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녀고등부 1,500m 결승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과 장연재(의정부여고)가 2분34초673과 2분36초869로 장성우(서울 경신고·2분34초360)와 김길리(서울 세화여고·2분35초631)에 이어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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