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2시 42분쯤 과천시 주암동의 한 참기름 기름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시간 만에 초진됐다.
이 불로 공장 사장 최모(46)씨가 단순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직원과 인근건물 관계자 등 1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04명과 펌프, 구조 등 장비 40대를 투입해 오후 2시 37분쯤 불길을 잡았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494.94㎡의 일반철골조 2층 건물로, 공장 내부에는 참기름 약 2750ℓ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공장 1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