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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론전도 치열…與 '신종 색깔론'에 野 "편 가르기"

고민정 '빨강은 탐욕' 동영상…조수진 "색깔엔 여야 없어"

4·7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여야의 온라인 여론전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유세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캠페인에 당력을 쏟아붓고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SNS에서 자당의 당 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당 색으로 대표되는 빨간색을 대비시킨 '신종 색깔론'을 펼쳤다.

 

김민석 고민정 의원 등이 최근 공유한 영상에는 "'파란색이 싫어졌다'와 '빨간색이 좋아졌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라며 "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러면서 "파란색이 미운 당신. 그 마음 쉽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당신이 만든 파란색 정부가 남은 기간 힘을 낼 수 있도록 사람에 투표해주십시오"라고 말한다.

 

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는 20·30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의 영상들이 올라온다.

 

박주민 이재정 의원이 코믹 콩트 형식으로 투표 참여를 격려하거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영상을 활용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공약을 홍보한다.

 

당원들 사이에선 '서울·부산 연고자 찾기' 캠페인도 한창이다. 민주당 홈페이지에 지인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등록해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신종 색깔론'을 지나친 정치 공세로 규정, "색깔은 죄가 없다"며 차단막을 폈다.

 

조수진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빨강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유니폼 색"이라며 "색깔엔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없다. 색깔은 편 가르기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색깔은 모든 사물을 색안경 쓰고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죄가 있다"며 "망신, 비웃음은 인내하기보다는 받지 않아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는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유세 현장에 모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라는 게임을 통해 자신의 공약을 구현한 'V-서울' 시리즈로 정책 홍보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VIP 논란'을 '셀프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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