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수송을 위해 부대 내 비행장으로 착륙하던 의무수송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41분쯤 포천시 이동면 5군단 소속 513항공대 비행장에서 환자 수송을 위해 착륙하던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승무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이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헬기는 KUH1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된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으로 이날 환자 수송을 위해 부대 비행장으로 착륙 도중 200피트(6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측은 해당 헬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시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헬기는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