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수청초등학교는 학년별 목공 메이커교육 수업을 재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수청 목공메이커교육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되었으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에 따라 9월 6일 이후 초등학교 대면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수청초 4학년 문정훈 학생은 잠시 중단되었단 목공메이커교육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수업 중 스스로 만든 목공 작품을 자랑스럽게 내보였다. 수청초 목공메이커교육은 이종우 교장과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수청초등학교는 오산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교 2년 차를 맞아 목공메이커교육을 위한 공간 확보에 이어 학교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학교자율과정 실천학교로서, 학교의 역점교육인 메이커교육을 학년별 위계를 갖춘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활동 내용을 내실화하고 있다.
수청초는 학교자율과정으로 그동안 특화하여 발전시켜 왔던 문화예술교육과 목공메이커교육을 테마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과정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8월 23일 경기도교육청 학교자율과정 실천사례가 유튜브 생중계로 소개된 바 있다.
수청초는 이번 특화된 학교자율과정을 통해서 교육공동체인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배움을 통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문화예술활동, 목공메이커 교육활동, 오산 지역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한편, 목공메이커수업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최소 8차시로 구성되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반으로 소인수 집단 편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