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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수청초 마을 전문가와 함께하는 'Fun Fun 스마트팜' 수업

미래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오산시 수청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마을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마트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5·6학년 학생 10여 명은 봄에 직접 심었던 땅콩을 수확하는 활동으로 스마트팜 수업을 마무리했다.

 

스마트팜이란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과수원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IT기기를 통해 작품의 생육 환경을 살피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미래농업기술을 일컫는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미래형 농업 기술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시는 AI교육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미래 농업 감수성을 향상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과학기술 ICT와 BT 기술을 접목한 첨단기술농업 체험 지원을 시작했다.

 

스마트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식량으로서의 다양한 종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소에 체험해 보지 못한 종자 식물 재배와 식물 인큐베이터를 활용하여 태양광이 없어도 식물을 재배해보는 활동을 체험하였다.

 

식물 종자가 인류에게 전해주었던 먹거리의 역사에 대해 가늠해보고, 첨단농업기술을 활용하여 직접 종자를 수확하고 채취해보는 활동이 전개되었다.

 

어른들은 흔히 떠올리게 되는 흙과 함께 놀았던 초등학교 기억과 달리, 요즘 어린이들은 흙을 만지는 일도 어색해하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팜 수업은 흙에서 얻는 생명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첨단 농업과학기술을 경험해봄으로써 미래사회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였다.

 

마을 전문가로 방과후 스마트팜 활동을 지도했던 정은경 강사는 수청초 학생들이 직접 식용식물을 길러 먹어보는 활동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설렘과 보람을 함께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직접 재배한 쌈채소를 수확한 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저녁 식사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수청초등학교는 이번 스마트팜 수업에 대한 성공적인 도입을 토대로, 2학기 방과후 활동에는 미래식량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 프로그램과 블록 코딩을 활용한 로봇 프로그램을 마을 전문가와 연계하여 선도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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