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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의회 전남 신안 벤치마킹에 '외유성' 논란

 

 

시흥시가 신규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흥시의회와 함께 전남 신안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합동 벤치마킹에 나선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시민사회 등에게 외유성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 벤치마킹에 시의원들이 동참하면서 나오는 이야기인데, 시흥시의회 사무국은 '사전 계획됐던 벤치마킹이었다'며 외유성은 아니다는 입장을 참석 시의원도 외유성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제8대 시흥시의회의 의사일정은 이번 행사와 무관한 조례 심의를 위한 임시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참석 시의원들이 어떠한 결과물(답사보고서)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시 관광과 소속 직원 6명과 시흥시의회 의원 2인, 시의회 사무국 2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벤치마킹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신안군 소재 관광지를 대상으로 현장 답사에 나섰다. 

 

당초 벤치마킹은 시흥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5명과 사무국 직원 2명 등이 참석대상으로 추진됐다. 


첫째 날인 지난 6일 일정에는 오전 9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소금박물관을 방문하고 둘째 날에는 선박을 이용 병풍도 12 사도 학습여행과 퍼플 섬 학습여행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학습여행을 마치고 시흥시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이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반쪽 행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모(67)씨는 "참가자 중 한 분은 출마를 포기, 한분은 출마가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회기 마지막 시점에 벤치마킹에 나선 것 자체가 외유성 행사로 지적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은 안산과 시흥, 화성 등 서부권 협의회에서 논의된 서부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행사"라며 "개인 사정으로 일부 시의원이 불참했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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