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성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트리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다. 가상번호 80%, ARS 20% 방식이다.
우선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익성 14.6%, 유제홍 12.2%, 조건도 9.8%, 김승현 6.2%, 권순덕 5.5% 순으로 나왔다. 기타 후보는 3.4%, 없음 25.4%, 잘 모름 22.9%다.
이익성 예비후보는 18~29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에게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본 선거에서의 확장성까지 증명됐다는 게 이 예비후보 측 분석이다.
민주당 예비후보들까지 포함한 부평구청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민주당 차준택 예비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준택 21.2%, 이익성 11.7%, 유제홍 10.1%, 조건도 9.2%, 신은호 7.4%, 권순덕 6.9% 순이다. 기타 후보는 5%, 없은 14.7%, 잘 모름 13.8%다.
현역 구청장인 차준택 예비후보는 부평구 대부분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이익성 예비후보의 구의원 지역구인 부평2·5·6동과, 부개1동, 일신동 5곳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참여자들이 꼽은 후보 선택 기준은 청렴·정칙 및 도덕성이 20.5%로 가장 높았고, 공약 및 정책이 19.6%, 정당 19.5%, 구민과 소통능력 15.8%, 변화와 혁신 능력 14%, 정치적 경륜 2.9%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6%, 국민의힘 42.4%, 정의당 4.3%, 기타 정당 2.2% 순이다. 10.2%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고, 무당층이 12.6%, 잘 모름이 2.4%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