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 2926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44% 올라 지난해(8.45%)에 비해 0.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용도지역변경과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으로 전년대비 12.75% 올라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의 군.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현황.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2016882128_4cac65.bmp)
이어 부평구는 청천동 공업지역 내 주상용 신축, 역세권 및 재개발‧재건축 착공지역 위주로 지가가 상승했고 남동구는 원도심지역 소규모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가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23조 원보다 약 30조 원이 늘어난 353조 원에 달했다. 지가총액은 서구 약 79조 원, 연수구 약 59조 원, 중구 약 53조 원, 남동구 약 48조 원순이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1490만 원/㎡이며,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송도3단지)이 369만 원/㎡이다. 강화군에서는 강화읍 관청리 170-4가 299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은 영흥면 내리 8-6이 100만 5000원/㎡으로 최고 지가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조사·산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결정한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군·구는 30일 이내에 이를 다시 조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