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혁(용인대)이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우혁은 4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100㎏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송진희를 상대로 경기 시작 29초 만에 양소매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대부 90㎏급 결승에서는 김재민(용인대)이 홍승연(한국체대)에게 경기 시작 1분 59초만에 안뒤축 후리기 절반을 따내 승리를 거뒀고, 남대부 100㎏급 정다빈(용인대)도 팀 동료 김채욱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팩숸을 안았다.
여대부 70㎏급 결승에서는 손승민(용인대)이 김민경(용인대)을 한소매 업어치기 절반과 발기술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여대부 78㎏급 김민주(용인대)도 김지영(한국체대)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대부 +78㎏급 결승에서는 조은나라(경기대)가 장유경(한국체대)에게 지도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일반 90㎏급 김산(양평군청)은 이성호(한국마사회)에게 안뒤축 후리기 한판으로 져 2위에 머물렀으며, 남일반 100㎏급 한경진과 +100㎏급 이승엽(이상 양평군청)도 하종웅(경남도청)과 강진수에게 기권패와 한판패를 당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대부 +100㎏급 장민혁과 여대부 70㎏급 김민주(이상 용인대), 여대부 78㎏급 김유빈(경기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