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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국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 윤희숙에 '불출마 촉구'

"연고도, 명분도 없는 윤희숙 출마는 이재명 출마와 같아"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윤희숙 전 국회의원의 보궐선거 불출마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8일 입장문을 내 "윤희숙 전 의원의 계양을 출마는 명분도 없고, 연고도 없는 이재명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시가 바쁜 전쟁 상황에서 뜬금없이 윤 전 의원 출마가 거론되며 현장 선거 운동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인재"라며 "국회의원 사퇴 1년 남짓 만에 일회용 총알받이로 등판하는 것은 결코 본인에게도, 우리 계양구민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희숙 전 의원이 이곳 계양 보궐선거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내가 후보로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윤형선이 계양을 지켜 내고 인천과 대한민국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 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지역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 또한 강조했다.

 

그는 "나는 지난 6년 간 새누리당부터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 위원장을 맡았다"며 "우리 당에는 매우 험지인 계양을에서 두 차례에 총선에 도전하며 탄탄한 조직을 구축하고 당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받아 약간의 동정표, 우리 당의 지지도 상승,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보태져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20·21대 총선에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송영길 전 국회의원과 맞붙은 바 있다.

 

모두 2위로 낙선했으나 20·21대 총선에 각 2만 5420표(31.25%)와 3만 4222표(38.65%)를 얻어 득표율이 크게 올랐고,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선자가 8만 3638표(43.52%)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계양구민들과 시민 단체, 그리고 저를 포함한 많은 당원들은 오늘 이재명 출마선언 현장에서 '계양이 호구냐', '계양이 범죄자의 은신처냐', '이재명의 방탄용 국회의원 출마를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었다"며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게 계양구민의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현재 계양을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윤형선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회의원, 심재돈 인천 동·미추홀구을 당협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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