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395586226_96a768.jpg)
인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와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2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옹진군보건소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80명이었던 사업 대상자도 올해 960명으로 확대된다. 중구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중인 질환자는 제외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코디네이터·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이 모바일앱을 통해 24주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세 차례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처음 방문했을 때 대상자 등록과 함께 건강생활습관평가 및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설정하고, 제공받은 개인별 활용량계를 모바일 앱과 연동한다.
2·3번째 검진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자의 건강상태를 비롯해 식사습관·운동·금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변화 확인 및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으며 6개월 이후 최종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품과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이 끝나도 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