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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약속한 유정복·김동연 "여야·이념·진영 넘어 삶의 질 발전"

박근혜 정부 국무회의 멤버 '인연', "유 당선인과 우정관계"
유 당선인 '인천·경기 공동협력체' 제안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손을 잡았다. 둘은 여와 야, 이념과 진영을 넘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13일 두 당선인은 유정복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에서 만났다.

 

유 당선인은 "인천과 경기도의 협력 유지가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하다"며 "만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김 당선인과) 국무회의를 함께 했던 멤버"라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와 인천발 KTX 등 여러 문제를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김동연 당선인은 2013~2014년 박근혜 정부 첫 안전행정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김동연 당선인도 "경기도정과 인천시정에는 여야, 이념, 진영이 없다"며 "인천과 경기도 나아가 서울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 당선인과) 우정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유 당선인에게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 조언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Y)‧E노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강화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 등 협조가 필요한 공동발전사업이 많다.

 

또 인천의 강화‧옹진군과 경기도 가평‧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 공동 대응, 경인아라뱃길 인근 수변공간 개발 등 두 당선인은 긴밀히 협조할 사업도 있다.


유 당선인은 이날 두 지역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 당선인에게 '인천‧경기공동협력체(가칭)'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유 당선인과 김 당선인의 만남은 김동연 당선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같은 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김당선인은 20여 분 면담을 가지면서 인천시를 비롯한 서울시, 경기도의 3자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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