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와 주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드림로와 국도39호선 확장공사를 24일 시작했다.
이 공사는 3.08㎞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고, 교량 1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iH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110만 6000㎡ 면적에 7만 5851세대(18만 7081명)이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만 세대가 입주했다.
드림로~국도39호선 착공으로 검단신도시는 광역교통 도로시설 7개 노선 공사가 모두 시작됐다.
2023년 상반기엔 확장공사를 마친 검단산단~봉수대로가 개통하고, 2026년 상반기 검단~경명대로 도로신설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철도 역시 인천1호선 연장과 3개 역사 신설공사가 현재 33% 공정율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승우 iH 사장은 "검단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시설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광역교통망이 신속히 확충되도록 국토교통부,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