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행정안전부를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왼쪽)이 이상민 장관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유정복 인수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38215643_b104c6.jpg)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수도권규제 완화 등 4개 인천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28일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전날 오후 행안부에서 이상민 장관을 면담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유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2013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행안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유 당선인은 이 장관에게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한 인천 역차별 방지와 균형발전 정책 수립 ▲올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인천시 청사 신축 지원 협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정시 직제 반영에 협조를 요구했다.
이 내용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자신의 공약이기도 하다는 게 인수위 설명이다.
이 장관은 "중앙과 지방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정치, 행정을 깊이 알고 있는 유 당선인을 자주 만나 조언을 듣겠다"고 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전‧현직 행안부 장관이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들이 자주 만나 지역 현안뿐 아니라 중앙‧지방정부 성공을 위한 지혜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