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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명문교 향남고, 남녀종별선수권서 2년 만에 정상

회장배, 중고연맹선수권이어 시즌 3관왕
이수빈, 개인전 이어 단체전 우승 대회 2관왕
성남여고,서울 창문여고 꺾고 정상 등극

 

‘여자 펜싱 명문 고교’ 화성 향남고가 제60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윤경 감독과 홍용기 코치가 지도하는 향남고는 8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맞수’ 수원 창현고를 45-35, 1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5월 제34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뻬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향남고는 또 지난 2020년 제58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김다예, 이수빈, 한윤정, 황정효로 팀을 구성한 향남고는 8강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5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서울 창문여고에 45-4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도내 맞수’ 창현고를 만난 향남고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뒤 착실히 점수 차를 벌리며 10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날 여고부 에뻬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수빈은 3월 제51회 회장배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2관왕이 됐다.


지난 5월 중고연맹회장배 대회 결승에서 향남고를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창현고는 강지현, 윤채원, 김소율, 임태연으로 팀을 꾸려 설욕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한번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날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여고가 서울 창문여고를 44-24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월 회장배 대회 우승팀인 성남여고는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4강에서 부산체고를 45-3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초반부터 창문여고를 몰아붙인 성남여고는 20점 차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관왕에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남녀고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와 수원 수일고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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