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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휘부 “집단 토론회 하자”…직협 “면담 먼저”

윤희근 후보자, 코로나19 확진···외부 일정 기획조정관이 대리
경찰 지휘부, 오는 13일 직협 대표 20여명 집단 토론회 제안
경찰 직장협의회 “윤 후보자,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 밝혀야”

 

경찰 지휘부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연쇄 삭발식과 단식 중인 경찰직장협의회와 만나 토론회를 제안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경찰청장 인사청문준비단장)이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6일째 단식 중인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협위원장을 만나 오는 13일 윤 후보자와 직협 대표 20여명 간의 집단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에 직협측은 즉답하지 않고 윤 후보자가 먼저 단식 현장을 찾아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밝혀야 시위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경찰 지휘부가 직협과 소통에 나서면서 윤 후보자와 직협 측의 면담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가 해제되는 16일까지는 만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격리 기간 동안 외부 일정은 기획조정관이 직무를 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보고·지시가 이뤄지도록 해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라며 “청문회 준비단장 등을 중심으로 현안에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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