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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회의원, 최고위 출마선언…"이재명과 함께 강한 민주당"

"민생위기에 민주당도 책임 있어, 민주당이 대한민국 지켜야"
이재명은 17일 당대표 출마선언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 재선)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과 함께 승리하는 강한 민주당,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부족하지만 내가 해보겠다. 인천 연수갑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 박찬대가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달만에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 국민의 비명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치보복과 탄압의 칼날이 양산과 계양으로 향하고 있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권력을 사유화한 정권이 정국주도권을 잡겠다고 노골적으로 정치보복과 탄압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의 위기,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다.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어떤 순간에도 국민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마지막 보루 역시 민주당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원과 지도부의 직접 소통 강화 ▲민생위기대책단 설치 ▲민주당 원팀 실현 ▲대선·지방선거 정책공약 실현 위한 특위 설치 ▲정책역량과 인재 육성 위한 민주연구원 확대 재편 ▲10만 청년당원 양성 등을 공약했다.

 

박찬대 의원은 국회 출마선언을 마친 뒤 인천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이재명 의원도 오는 17일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의원과 내가 모두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인천을 중심으로 원팀이 될 수 있다. 인천에도 좋은 일이다"고 했다.

 

반면 최고위원 당선이 개인 선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중앙당 활동이 활발하고, 이 모습이 언론을 탄다고 지역구 지지율이 오르는 건 아니다"며 "역효과도 날 수 있어 개인적으론 모험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출신인 박찬대 의원은 동인천고와 인하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왔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당 원내대변인,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경선 때부터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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