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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당위원장 교체 앞둔 '국힘·민주'…새인물 나올까

국힘 3파전, 강창규·장관훈·정승연 출마…70년대생 후보도
민주, 김교흥 참전하면 맹성규와 경선 치를 듯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시당 위원장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당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치른 두 당의 안정을 찾고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국민의힘 시당은 오는 16일 시당위원장 모집 공고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배준영 위원장(중구·강화·옹진군)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 그 후임을 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강창규(68) 부평을 당협위원장, 정승연(57) 연수갑 당협위원장, 장관훈(51) 시당 부위원장이이다.

 

강창규, 정승연 위원장은 최근 인천 당협위원장 투표에서 동수가 나와 합의 추대가 무산됐다. 결국 경선이 결정됐고 오는 20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한 사람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통틀어 유일한 70년대생 시당위원장 출마자인 장관훈 부위원장은 당협 운영위원부터 시당 청년위원장, 중앙당 청년위 부위원장 등 바닥부터 당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일반 당원이 주인인 인천시당'을 구호로 내세웠다.

 

 

민주당도 김교흥 의원(63·서구갑)이 출마를 검토하면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중순 후보 접수를 받고 다음 달 7일 선출한다.

 

당초 재선의 박찬대 의원(56·연수갑)과 맹성규 의원(61·남동갑)이 거론됐으나, 박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맹 의원으로 좁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김교흥 의원이 시당위원장 출마를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시정권까지 내준 시점에서 경험 많은 위원장이 시당을 이끌어야 인천시정 감시와 견제가 가능하단 명분이다.

 

다만 지난 2005년 이미 한 차례 시당위원장을 지낸 데다, 앞선 지방선거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기에 또 요직을 맡으려 한다는 비난 여론도 적지 않다.

 

맹성규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인천시정권을 내줬다. 낡은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새로운 통합의 리더십으로 시당을 이끌겠다. 경선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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