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구축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기업 특화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 공간,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 신약·연구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혁신 바이오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국비 1095억 원을 포함해 모두 2726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입주 기업 건물 2개와 입주 기업의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를 건립해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