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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FC, 2연승 달리며 리그 3위 도약

충남 아산과 원정경기서 3-0 완승
요르만, 조현택, 닐손주니어 연속골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 부천FC1995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요르만, 조현택의 연속골과 닐손주니어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을 3-0으로 완피했다.


2연승을 달린 부천은 16승 8무 10패, 승점 56점으로 3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15승 8무 8패·승점 53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반 22분 요르만의 선제 결승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요르만이 달려들며 상대 수비수 이재성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이후 동점골을 노린 충남아산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고비때마다 골키퍼 최철원이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4분 충남 아산 이승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찬 왼발 슛을 최철원이 막았고, 전반 32분 이재성의 슈팅과 6분 뒤 이학민의 중거리 슛도 모두 최철원을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반격을 차단한 부천은 전반 43분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준형이 길게 넘긴 볼을 결승골을 도운 조현택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직접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재, 이학민 대신 박세직, 최범경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 충남 아산에 후반 시작 11분 만에 쐐기골을 꽂았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전방으로 올린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내지 못해 요르만의 발앞에 떨어졌고 요르만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충남아산 김혜성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충남 아산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이 진행됐지만 판정은 변하지 않았고 키커로 나선 닐손주니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부천은 후반 16분 충남 아산 최범경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핸드볼 반칙이 지적돼 골이 취소되며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한편 광주 원정에 나선 김포FC는 리그 선두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23분 손석용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론과 이건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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