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공연한다.
연극은 손주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담백하게 풀어놓아 스며드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멜로드라마가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의 옛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깨닫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삼아 만든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군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전석 2만 원.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