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초학력 119’ 출동!…인천교육청, 초등생 학습결손 지원

 

인천시교육청이 학습결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119’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119는 학교가 신청하면 전문교원이 찾아가 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설계해 담임교사에게 안내하는 제도다.

 

전문교원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담임교사에게 학생의 출발점과 구체적인 지도 방향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

 

담임교사는 이 내용을 학생 지도에 적용하면서 학습 발달 과정을 관찰하게 되며, 필요하면 1개월 이후 추가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교원은 문해(읽기) 28명, 수리(수학) 15명이 확보됐고, 올해 하반기에는 각 17명과 10명이 활동한다. 지난해 5월 시작한 기초학력 119는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31개 학교 46명의 학생에게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설계해 안내했다.

 

학습결손의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 심리·정서, 건강, 가정환경의 문제 등 다양화되고 있다. 학습결손이 누적되면 정상적인 학습 발달이 어렵고 자존감 하락으로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지도가 어려운 경우 학교밖 자원을 적극 활용해서라도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해야 한다”며 “기초학력 119 사업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고충이 함께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