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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효성지구 원주민들 ‘경관심의 중단’ 요구…“유정복 시장 약속 지켜야”

경관심의 예정대로 13일 진행, 오후 늦게 결과 나올 듯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원주민들이 13일 인천시청을 찾아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경관심의 중단을 요구했다.

 

경관심의는 주변 환경과 새로 지을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하는 작업으로, 사업 시작 전 사실상 마지막 행정 절차다.

 

원주민 30여 명은 이날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인천시의회에서 행정사무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심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선거 때 유정복 시장은 우리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 집엔 강제집행을 위한 집행관이 나와 있다”며 “맞고 차이고 내쫓기고 있다. 유 시장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경관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블록 3곳 가운데 2곳을 재검토 의결하고, 1곳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JK 도시개발은 경관위에서 지적한 내용을 반영해 지난달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시는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이날 예정대로 회의를 진행했고,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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